오늘은 인플레이션 선행 지표로 사용되는 기대 인플레이션(Breakeven inflation, BEI)을 소개합니다. BEI의 의미, 수치 해석, 투자 방향, BEI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소개 순으로 진행합니다.
BEI 의미
기대 인플레이션은 채권 투자자들의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고, 국채 금리와 물가연동국채 금리(Treasury Inflation Protected Securities, TIPS) 차이 값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0년 국채 금리가 5%, 10년 TIPS 금리가 2% 일 경우에는 10년 동안 이 둘의 차이 값인 3%의 인플레이션이 매년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기대치이기 때문에 실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대치가 높으면 실제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를 바탕으로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판단할 때는 소비자 물가지수(CPI), 개인소비지출지수(PCE)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치 해석
미래에 인플레이션을 예측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면, BEI 수치는 올라갑니다. 반대인 경우라면, BEI 수치는 내려갑니다. 위의 그림을 살펴보면, 2020년에 코로나를 겪으면서 저점을 찍고, 인플레이션을 예측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이유로는 2020년 상반기 미 재무부가 대규모 국채를 발행했고, 이 돈은 실물경제에 공급되었습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공급하면, 침체된 경기를 끌어올리는데 효과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m2를 보면, 코로나를 겪으면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을수록 헷지수단인 물가연동국채 수요가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서 tips 금리가 떨어집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코로나를 겪으면서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고, 투자자들은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결과를 통해서 장단기 금리차 확대가 경기 개선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 확대를 경기 개선 또는 인플레이션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위의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을 통해서 경기 개선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금리와 인플레이션은 양의 관계입니다. 장단기 금리차 내용은 링크를 클릭하셔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꼭 체크해야 하는 장단기 금리차
오늘은 장단기 금리차(yield curve)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선행지표로, 투자자라면 꼭 체크해야 하는 지표입니다. 장단기 금리차 의미, 수치 해석, 투자 활용, 장단기 금리차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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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방향
채권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실물경제의 인플레이션을 예측해야 합니다. 이를 알려주는 것이 국채 금리와 물가연동국채 금리의 차이를 나타내는 기대 인플레이션입니다. 인플레이션을 대비해서 물가연동국채, 원자재, 금에 투자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BEI가 지속적으로 2% 이상을 유지한다면, 연준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BEI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10년 기대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링크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방준비은행에 들어가셔서 breakeven inflation을 검색하시면, 10년 이외에도 다양한 기간의 데이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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