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반영하는 소비자 심리지수를 소개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의 의미, 수치에 대한 해석, 투자 방향,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순으로 진행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의 의미
소비자 심리지수(MCSI, Michigan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은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직접 설문조사를 해서 구합니다. 이 수치가 높으면, 소비자들이 경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소비 욕구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낮다면, 소비를 꺼립니다. 미국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되기 때문에, 소비 심리는 미국 경기 회복과 관련해 중요한 요인입니다.
소비자 심리지수와 유사한 지표로 소비자 신뢰지수(CCI, Consumer Confidence Index)가 있습니다. CCI의 경우에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의 주요 가전제품과 인플레이션, 연령, 소득구간에 따른 기대치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깊게 들어가고 싶은 투자자들은 소비자 심리지수 이외에도 소비자 신뢰지수도 같이 사용하면 유용합니다.
수치에 대한 해석
소비자 심리지수가 높거나 올라가는 추세라면, 소비자들은 경기가 좋아지거나 최소한 지금의 상태는 유지할 거라 생각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MCSI)가 지난 5월에 82.9, 6월에 85.5를 기록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 상황이 전달에 비해 나아졌음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지수가 낮거나 낮아지는 추세라면, 경기가 나빠질 거라 생각합니다.
투자 방향
소비자 심리지수가 살아나서 올라가는 추세라고 확신한다면, 생활용품이나 식료품과 관련한 필수 소비재로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사치품과 관련한 명품 업종에 주목합니다. 반대로 소비자 심리지수가 내려가는 추세라고 확신하면, 위에서 언급한 순서의 반대로 매도합니다.
주의할 점은 소비자 심리지수를 투자에 활용할 때, 단기적 변화만을 가지고 투자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추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MCSI는 개인 심리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고, 정확성이 낮습니다. 때문에 수치에 대한 해석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수 하나만으로 판단을 하지 않고, 소비자 심리지수의 추세와 소비자 내구재 판매, 은행의 신용한도 변화 등의 지표들을 같이 살펴보고, 투자에 활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브리핑닷컴에서는 소비자 심리지수, 소비자 신뢰지수를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consumer sentiment를 검색해서 Univ. of Michigan Consumer Sentiment를 클릭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신뢰지수 데이터는 consumer confidence를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리핑닷컴은 두 지수에 대해 지난번 지수와 비교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간략하게 요약해서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브리핑닷컴의 Calendar에는 다양한 경제 지표 일정이 있으니, 관심 있는 투자자분들은 활용하시면 됩니다.
컨퍼런스보드에서는 소비자 신뢰지수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브리핑닷컴에 비해서 자세하고, 다양한 설명이 있으니, 관심 있는 투자자분들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미시간대학교에서는 소비자 심리지수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MCSI에 대한 전체 데이터를 PDF, Excel 등의 다양한 포맷으로 얻을 수 있어서 데이터 분석에 활용하실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브리핑닷컴은 지수를 확인하시는 용도로 사용하시고, 자세한 데이터와 설명을 확인하시려면, 컨퍼런스보드나 미시간대학교 사이트를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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